일본서 상륙한 키스방을 아시나요 < 사회 < 뉴스 < 기사본문 인터넷조은뉴스

예약을 하지 않고 바로 찾아 올 경우 대부분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업소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들어온 전반적인 느낌은 유사성행위 업소인 대딸방과 비슷했다. 지난달 잠실 부근에 키스방이라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낯선 업소가 오픈, 유흥업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키스방은 말 그대로 키스를 서비스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 1천144명을 입건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도에는 367명이 입건됐으며 3명이 구속됐다.

 

그런데 ‘변칙 키스방’의 젊은 남성들은 힘도 있고 또 매번 새로운 여성, 그것도 농익은 아줌마들과 키스를 하니 얼마나 신이 나겠는가. 요즘 많은 중년 남성들이 제대로 ‘떡방아’를 찧어주지도 않고 또 한번 마누라의 희멀건 배 위로 올라가도 자신의 욕구만 채우고 내려오니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가 없고 과부가 혼자서 아기를 밸 수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울산 남구 달동과 삼산동 지역은 30~40여개의 키스방과 마사지숍이 난립하고 있었다. 반면 대구와 대전, 광주지역은 업소가 폐쇄된 곳이 많았고 전단지 배포가 거의 없는 등 위축된 상태였다.

 

송씨는 또 "그 때 30만원 받았다"면서 "이후로 한 달에 한 두 번씩 만나준다. 모텔에서 만나는데, 1시간 정도 같이 머물며 성관계하고 30만원 받는다. 이런 사례는 드물지 않다"고 밝혔다. 송씨는 "사장님들은 절대 유사성행위나 실제성행위를 하지 말라고 하지만 방 안에 들어오면 사실 손님과 아가씨들의 합의에 따라 일이 진행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통 2~3만원을 그 자리에서 추가로 주시면 유사성행위까지는 해드린다"고 했다. 키스방 업주들은 “키스까지만 허용하므로 법에 저촉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정미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대표는 “성매매방지법을 정비해 유사 성행위 등 규정을 폭넓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불법거래 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미국 하복스코프가 지난해 발표한 각국 성매매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성매매 지출에서 한국은 연 240달러(약 27만원)로 스페인 스위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은 경찰에게 풍속영업소에 출입해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경찰은 이 법에 따라 문제의 키스방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성매매방지법에 따르면 직접적인 성기 접촉이 없는 ‘키스’에 대한 처벌 근거는 없다. 단지 키스방 내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는 현장을 단속하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A 씨는 “키스방에서 성교나 유사성행위를 원하는 손님이 있을 경우 (매니저가) 돈을 더 요구한다. 저녁 6시가 조금 지난 시간, 기자는 강남역 일대에서 수북이 쌓인 키스방 전단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해 단속했을 때보다 16% 늘었는데, 초등학교 입구 20m 앞에서 영업하다가 적발된 유흥주점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나 유치원과 가까운 거리에서 영업하는 변종 유해 업소는 서울 시내에만 13곳 적발됐습니다. 이곳 초등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청소년 유해시설인 성인용 PC방이 버젓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경찰이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는 법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요 증거가 줄줄이 증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자 법원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증거들을 제외한 나머지 증거들만으로는'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며 무죄를 내린 거였죠.

 

경찰은 "키스방은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되는 자유업종이고, 현행법상 처벌근거가 없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 성행위가 이뤄진다고 해도 현장 확인이 어려워 단속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입건된 성매매 여성 B씨 역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한 E사이트를 통해 일을 시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Y사이트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이름이 높다.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시사저널은 12월16~17일 강남과 영등포 일대에 위치한 변종 성매매 업소들을 직접 찾아가 봤다. 간판이 있는 곳도 있지만 찾아간 유사 성매매 업소 대부분은 간판 없이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었다.

 

선진국일수록 성매매 산업이 다양화돼 그들의 행복추구권도 돕고 있지만 한국은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한 키스방은 애인모드를 표방하면서 최근 한국 남성들에게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A는 강간이 종료된 직후 방을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해바라기센터(성폭력 피해자를 조사하고 지원하며 증거를 채취하는 국가 기관)를 가게 되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하지만 초기의 호기심이 사라진 뒤 이제는 키스방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 유흥 관계자들은 차후 키스방이 2~3년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키스방 이외에도 어떤식으로까지 발전할지, 또 키스방 전체 시장이 대딸방, 페티시 업소 등을 제치고 유흥업의 대세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익명의 남성은 지난 10년 동안 오피스텔 성매매에 1억 5천, 키스방에 5천 정도 썼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흥업소에 사용한 돈이 총 2억 원 정도 되는데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해당 남성은 "후회는 절대 안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에는 '모시기 힘든 분을 어렵게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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